억제와 억압

억제하다 그리고 억압하다.

나는 지금 나를 억압하고 있는 걸까? 억제하고 있는걸까.. 고민을 마무리 짓지는 못했지만 억압이라는 표현이 현재의 나에게 적절한 것 같다.

1퍼센트의 마음

마음속에 남아 있는 1퍼센트의 정도가 마음속에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처럼 부각된다. 그리고 그 1퍼센트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침체되기도 한다. 또한 내 마음속 깊이 가끔 생각하는 것들이 드러나면 억누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나쁜 감정이라 해도 그러한 작은 감정이 내가 그리스도인 답지 못하다 해서 죄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각자의 감정에 직면하는 것이 두려워 무의미한 방법으로 대하곤 한다.

억압으로 인해...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억압이라는 방법을 택했다. 정직하지 못한 방법인 것 같다. 윤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신앙적으로? 이런 걸 생각해보지 않더라도 억압이라는 방법에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직하지 못한 방법인 것이다. 억압이라는 것이 나에게 시한폭탄과 같은걸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해버렸다.

결국 여러가지 반응으로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관계의 파괴, 신체의 파괴, 건강의 파괴.. 등등.. 이 억압때문에 내가 치루어야 할 대가가 내가 가질수 있는 생산적이며 좋은 삶에 있어서 엄청난 세월을 잃게 할 것 같다. 당연하리라 본다.

욕조에 물이 가득 담겨 있을 때 풍선을 억지로 밀어넣는다고 해서 넣어지는 게 아니다 금방 다시 튀어오르게 되고 물속에 집어 넣기 위해 여간 힘든게 아니다. 내 얼굴에 폭발할 듯한 표정이 드러나고, 또한 내 얼굴에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될까봐 억지로 웃으며 감정을 억누르는 일은 내 에너지는 고갈시키고 있다.

외적인 뿐만 아니라 내 신앙에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힘도 약해져가고 있다. 정서적으로 신앙적으로의 치유의 속도도 더디어 지고 있다.

언젠가는 재적응의 시기로

그래도 아직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시간이 지난 후에 언젠가는 언젠가는 재적응의 시기로 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감정들은 모두 버려버리고 자연스럽게 살아야겠다. 억압하려고 하지말고.. 내 감정을 그냥 맞닥뜨려야 할 것이다.. 솔직해지자.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2010/01/12 10:35 2010/01/12 10:35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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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요즘은 행복하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힘든건 힘든거니까요. 하지만 조만간 다시 웃을겁니다. 저에겐 웃고 행복한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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