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2015/11/10 22:48

행복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은 오직 한가지뿐입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행복을 느끼면 됩니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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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행복이나 불행은 어떻게 상상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테면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완벽한 행복'을 느끼는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처절한 황폐함'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 에밀 쿠에 <자기 암시>

둘.

사랑하다보면 헤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말하자.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살면서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다고,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그렇게 이별의 인사를 하자.
헤어짐은 끝이 아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다시 시작되고,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 권소연 <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

사랑은 때때로 쓰라린 헤어짐의 기억으로만 남는다.
하지만 그 아픔과 쓰라림은 하나의 경험으로 남아,
다음에 오는 사랑을 더 아름답게 꽃피우게 해준다.
사랑의 경험을 안겨주고 떠나버린 사람에게 고마울 수 있는건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헤어짐은 사랑의 끝이며 소멸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이며 생성이다.

셋.

친밀함.
친밀함의 종류는 다양할 것이다.
겉으로만 나타나는 표면적인 친밀함.
진심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내면적 친밀함.
어쩌다 한번 스치듯 보여주는 일시적인 친밀함.
이것 또한 표면적인 친밀함일 것이다.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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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3일

2012/04/03 20:12

하나,

한번 뱉어 버린 말의 무서움.
한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도 없었고,
한번 내딛은 발걸음을 되돌릴 수도 없다.
후회하게 된다.
조심하고 통제하기에 앞서,
생각의 방향, 삶의 방향을 정해놔야하지 않을까.

둘,

목적.
목적이 희미해져 버린 순간
엄청나게 방황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내 목표와 목적을 분명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셋.

꿈을 꾼다. 행복한 꿈도 꾼다.
사랑을 꿈꾸기도 하며, 멋진 삶을 꿈꾸기도 한다.
이 꿈을 간직하고만 있다면, 아무리 소중하고 멋진 꿈이라 한들.
꿈으로만 남는다.
피땀을 쏟는 노력과 정성.
그리고 용기가. 작은 꿈 하나라도 이루어 줄 수 있다.

넷.

행복하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힘들고 지 치고 괴롭다. 하지만 나는 지금 행복하다.
행복이란 말이 힘들지 않고 지치지 않으며 괴롭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상반 되는 개념이 아니다. 독립적인 개념일뿐, 그 독립적인 개념이란걸 깨닫게 되었을때, 조금더 행복해 진다.

다섯.

겨우내 잠들어 있던 풀들이 자라나고,
추운 겨울 동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처럼 봄이 돌아온다.
점점 오고 있다.

ps. 퇴근하기 전, 생각에 잠겨 잠시 끄적 끄적..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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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네가 요즘 슬럼프라고? 나태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기가 어렵다고? 그런 날들이 하루이틀 계속되면서 이제는 스스로가 미워질만큼, 그런 독한 슬럼프에 빠져있다고? 왜, 나는 슬럼프 없을 것 같아? 이런 편지를 다 했네, 내 얘길 듣고 싶다고.

우선 하나 말해 두지, 나는 슬럼프란 말을 쓰지 않아, 대신 그냥 ‘게으름’이란 말을 쓰지. 슬럼프, 라고 표현하면 왠지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서… 지금부턴 그냥 게으름 또는 나태라고 할께.

나는 늘 그랬어. 한번도 관료제가 견고한 조직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지. 하다 못해 군대도 학교(육군제3사관학교)였다니까? 그렇게 거의 25년을 학생으로 살다가, 어느 날 다시 교수로 위치로 바꾼 것이 다라니까? 복 받은 삶이지만, 어려운 점도 있어. 나를 내치는 상사가 없는 대신, 스스로를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내 삶이었거든. 그래서 늘 힘들었어, 자기를 꾸준이 관리해야 된다는 사실이. 평생을 두고 나는 ‘자기관리’라는 화두와 싸워왔어.

사람이 기계는 아니잖아… 감정적인 동요가 있거나, 육체적인 피로가 있거나, 아니면 그냥 어쩌다 보면 좀 게을러지고 싶고, 또 그게 오래 가는 게 인지상정이잖아… 교수라는 직업이 밖에서 점검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슬럼프, 아니 나태에 훨씬 쉽게 그리고 깊게 빠져. 내가 자주 그렇다니깐? 자네들에게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난 나태란 관성의 문제라고 생각해. 자전거는 올라타서 첫페달 밟을 때까지가 제일 힘들지. 컴퓨터 켜기도, 자동차 시동걸기도, 사는 것도 마찬가지야. 정지상태를 깨는 첫 힘을 쏟는 모멘텀을 줄 의지가 관성이 치여버리는 현상... 난 그것이 자네가 말하는 ‘슬럼프’의 합당한 정의라고 생각해.

근데, 문제는 말야, 나태한 자신이 싫어진다고 말은 하면서도 그 게으른 일상에 익숙해져서 그걸 즐기고 있단 말이지.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실은 그걸 즐기고 있단 말이지. 실은 자네도 슬럼프를, 아니 오랜만의 연속된 나태를, 지금 즐기고 있는 거라면 이 글을 여기까지만 읽어. 딱 여기까지만 읽을 사람을 위해 덕담까지 한 마디 해줄게. “슬럼프란 더 생산적인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간이다.” 됐지? 잘 가.

하지만, 위에 쓴 덕담은 거짓말이야. 너무 오래 나태하면 안돼. 자아가 부패하거든, 그러면 네 아름다운 육신과 영혼이 슬퍼지거든, 그러면 너무 아깝거든. 그러니까, ‘정말’ 슬럼프, 아니 나태에서 벗어나겠다고 스스로 각오해. 그리고 이 다음을 읽어.

보통 ‘슬럼프’ 상태에서는 정신이 확 드는 외부적 자극이 자신을 다시 바로 잡아주기를 기다리게 되거든? 어떤 강력한 사건의 발생이나, 친구/선배의 따끔한 한 마디, 혹은 폭음 후 새벽 숙취 속에서 느끼는 어떤 깨달음 같은 것이라도… 그런 걸 느낄 때까지는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자학을 유보하거든? 땍! 정신 차려 이 친구야, 그런 자극은 없어, 아니면 늘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이란 말야. 그 자극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생활의 실천으로 옮기는 스스로의 노력이 없으면 그런 자극이 백번 있어도 아무 소용 없단 말야. 정말 나태에서 벗어날 참이면 코끝에 스치는 바람에도 삶의 의욕을 찾고, 그러지 않을 참이면 옆에 벼락이 떨어져도 늘 같은 상태라니까?

내가 자네만할 때는 말이지, 가을이면 특히 11월이면, 감상적이 되고 우울해지고 많이 그랬거든? "자 11월이다, 감상적일 때다" 하고 자기암시를 주기도 하고… 그래 놓고는 그 감정을 해소한다고 술도 마시고, 음악을 듣고… 그러면 더 감상적이 되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걸 은근히 즐겼어. 딱지가 막 앉은 생채기를 톡톡 건드리면 따끔따끔 아프지만 재밌잖아? 내 젊은 날의 버거움이란 그런 딱지 같은 거였나봐.

나도 철이 들었나보지? 차츰 해결법을 찾았어. 감정은 육체의 버릇이라는 걸 깨닫게 된거지. 일조량의 부족, 운동량의 부족, 술/담배의 과다… 즐기지 않는 감정적인 문제에 근원이 있다면 그런 거야. 난 정말 감정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한 4마일 정도를 달려. 오히려 술도 되도록 적게 마시지, 몸이 아니라 마음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해. 꽤 효과 있어.

더 근원적인 건 '목표'의 문제야. 나태는 목표가 흐려질 때 자주 찾아오거든. 선생님 같은 나이에 무슨 새로운 목표가 있겠니? 내 목표란 '좋은 선생' '좋은 학자' 되는 건데, 그 '좋은' 이라는게 무척 애매하거든. 목표는 원대할수록 좋지만, 너무 멀면 동인이 되기 힘들어.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더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대개 일주일이나 한달짜리 목표들…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어? '정말로' 원한다면 해결은 생각보다 쉬워. '오늘' 해결하면 되. 늘 '오늘'이 중요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뭐 이런 차원이 아니야. 그냥 오늘 자전거의 첫페달을 밟고 그걸로 만족하면 되. 그런 오늘들이 무섭게 빠른 속도로 모이거든, 나태가 관성인 것처럼 분주함도 관성이 되거든.

사실은 선생님도 먼 나라에 혼자 떨어져서 요즘 감정적으로 무척 힘들어. 그래서 물리적인 생활을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해. 육체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했잖아? 늦게 자지 않고, 일찍 일어나고, 술 마시지 않고, 햇빛 아래서 많이 움직이고 걷고 뛰고, 꼭 1시간은 색스폰 연습하고, 몇 글자라도 읽고, 3페이지 이상 글쓰고… 나는 잘 알거든, 이런 육체적인 것들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나태 속으로 빠지게 되는걸. 여러 번 경험했거든.

힘 내. 얘기가 길어졌지? 내가 늘 그래. 대신 긴 설교를 요약해 줄게. (선생님답지?)

일. 나태를 즐기지 마. 은근히 즐기고 있다면 대신 힘들다고 말하지 마.
이.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해. 술 먹지 말고, 일찍 자.
삼.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그럴거면 더 이상 칭얼대지 마.
사. (마지막이야 잘 들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 조금 구겨졌다고 만원이 천원 되겠어? 자학하지 마,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그거 알아? 모든 것은 흘러. 지나고 나면 이번 일도 무덤덤해 질거야. 하지만 말야, 그래도 이번 자네의 슬럼프는 좀 짧아지길 바래.

잘 자.
(아니, 아직 자지 마. 오늘 할 일이 있었잖아?)


(20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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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님.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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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주말쇼프로인 "나는 가수다" 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해당 사건에 대하여 많은 논쟁이 있어왔고 오늘 오후 두시에 있었던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 방송에서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가 나와서 "나는 가수다" 에 대한 코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윤도현은 수습하려 했지만 쉴새없이 뱉어내는 김어준 총수의 말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듣고 있는 나에겐 아주 통쾌한 발언이었다.

방송듣기

위에 파일 재생안되면 아래꺼 실행

윤도현과 대담중

김어준 : 제작진이 거절을 했다면 그랬다면 김건모는 굉장히 쿨하고 김제동은 착하고 이소라는 섬세하고 제작진은 단호하고. 또 프로그램은 김건모 조차 떨어뜨리는 최고의 권위를 확보하고,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의 방송이 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하지만 재도전이라는 룰로 인해 또는 제작진이 거절하지 못함으로 인해) 김건모씨는 약간 찌질하고, 김제동씨는 약간 오지랖이고, 이소라는 땡강 부린게 되고 1등의 의미도 없어지고 평가단은 바보가 되고 프로그램은 난리가 나고 시청자는 화가 났죠.. 그렇게 됐어요.
사실은 김건모씨가 탈락하고 나서 고별무대를 마련해준다던가 뭐 그렇게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진짜 안타까워요. 이건 진짜 애정때문에 하는 이야긴데. 진짜 안타깝습니다. 김건모가 탈락한다고 해서 김건모가 노래 잘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나는

김어준 총수의 생각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 혹시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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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내가 이런글을 쓰게될 줄이야. 인터넷하다가 보게되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기타코드를 따보았다.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렇게 올려본다. 아무래도 영상에 나오는 기타소리는 아이유양이 치는게 아닌 듯 하다. 영상과 싱크도 맞지 않을 뿐더러 주법도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많은 영상에서 접해온 아이유양의 기타 실력은 영상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아무튼 아래의 악보를 참조하세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강 대강 딴 악보기때문에..

영상

기타코드

카포 1프렛 / 주법은 가벼운 8비트 리듬으로 오른손 커팅을 섞어가며 경쾌하게 ㅋ
(노래 대로 치려면 아이유양의 손을 따라하면 안됨 ㅎ)

전주
D  Bm7  Em7  Asus4

D             Bm7           Em7         A
콩나물 맛있어 콩나물 시원해 길쭉 길쭉해 통통하고 아삭 아삭 씹혀

D             Bm7           Em7    A           D
콩나물 맛있어 콩나물 상쾌해 깨끗한 콩나물 완전 좋아 좋아

Bm7 F#m7      Em7    Bm7      F#m7   Em7 
콩나물에 비벼 먹으면 산뜻하고 고소한 그 맛

Bm7 F#m7     Em7      A
깔끔하고 건강한 그 맛 시원해 시원해 개운해 개운해

D             Bm7           Em7         A
콩나물 맛있어 콩나물 시원해 길쭉 길쭉해 통통하고 아삭 아삭 씹혀

D             Bm7           Em7    Asus4                 D
콩나물 맛있어 콩나물 상쾌해 깨끗한 콩나물 완전 좋아 좋아

Bm7  Asus4        D
착한 콩나물 완전 좋아 좋아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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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주차장에서의 접촉사고

02.23일 오전 9시 회사 근처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러 들어가던 중. 앞에 있던 트럭이 멈춰섰다. 나도 같이 멈춰섰다. 갑자기 후진하는 트럭.. 너무 당황한 나머지 경적을 울리고 후진해보려 했지만 이미 차는 부딪혀버렸다. 트럭차주분이 깔끔하게 처리해주셔서 차는 바로 공업사로 보내고 차량을 렌트 받았다. 1년 넘게 i30를 운행하던 중 가장 크게 난 사고..

본넷을 교환하고 라이트를 교환해야할 듯 싶다. 범퍼도 수리를 해야할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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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랑이 끝나고 지나간다. 잊을 수 없다고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다짐과 믿음, 시간들이 이제 모두 지나가버렸다. 살얼음처럼 깨지기 쉬운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던 그 순간에는 나중일을 예감했기에 더욱 힘들고 서러웠다.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온다. 먼바다에 떠있는 배의 뱃고동 소리 처럼 잔잔하게 울리고 있다. 그 잔잔함이 큰 파도로 다가올때 사랑을 메우기 위한 사랑이 아닌 존재론적인 사랑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둘.

인연이라고도 생각했다. 그 인연이 끊어져가는 것을 직감했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끊어지지 않으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노력들 때문에 더 큰 내면의 상처만이 남았다. 최선이었을까. 아니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인연이라는 것에 대한 관념이 달라진다. 수십만 수백만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와 운명의 끈으로 맺어져 있는 그 사람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그 알 수 없는 불확실성, 그 불확실성이 인연의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것일까.

인연이라는 것은 잡을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잡으려고 수백번 노력하지만 결국 잡을 수 없다면 인연이 아닐 것이다. 붙잡고 싶으나 붙잡을 수 없다면 인연이 아닐 것이다. 잡지 않고 물 흐르듯이 보내었으나 결국 손에 잡히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일 것이다.

결국 인연은 알 수 없다. 하나님이 주신 삶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가 결국 뒤를 돌아보았을 때, 인연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지 않을까.

셋.

음악적으로 많이 풍성해졌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하지만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깊은 임재하심을 느끼는게 점점 힘들어진다.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임하는 예배의 자리가 없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고 계시는데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넷.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다. 내 마음속에 담겨진게 너무 많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게 생겼다. 그걸 이제서야 알았다.

다섯.

날씨가 춥다보니 무더운 여름이 가끔을 그리워진다. 사실 추운 겨울 무더운 여름 다 싫어하지만, 가끔은 무더운 여름이 그립다. 작은 카페에 앉아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손으로 붙들고 조금은 위안을 받는다.

여섯.

같은 곳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함께 하는 것이기에

마주 앉을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나누지 않아도, 같이 있다는 그 사실 만으로도 이해받는다는 느낌이 될테니까.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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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계획하신 주님 주신 이날
사랑과 축복 가득해
오래전 주께서 계획 하신 이날
아름답고 경건한 시-간

우리의 축복 사랑 가득 모아
이날을 기뻐해요
주님 주신 말씀 믿음 소망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요

주께 순종하고 주님만 섬기는
온전한 믿음의 가정
두사람의 삶이 주가 기뻐하는
귀한 열매 맺기를 기도해

축복의 햇살이 밝게 비춰주는
이렇게 좋은 날에
주님 보여주신 주님의 모습
두사람 함께 이뤄가길

서로 사랑하며 서로 아껴주며
서로를 의지하고
주님 이뤄주신 이 가정 안에
주님 사랑 늘 거하기를

ㅇ월의 어느 멋진 날에
ㅇㅇ와 ㅇㅇ 결혼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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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10/02/22 16:33

행복의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절망을 맛보고 나면 행복의 맛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득한 기억은 남지만, 어떤 것이었는지 잘 모르게 된다.

행복의 맛을 기억하고 있을 땐 다시 맛 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절망의 맛을 본 후에는 기억나지 않아서 다시는 행복의 맛을 찾으려 하질 않는다.

조금씩 늪으로 빠져들어간다.

I believe that believeing we survive is what makes us survive.

내가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것이 나를 버티게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래? 라고 되묻고 있는 내가 되었다.

정말 미련하고 불쌍한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왜? 라는 질문만 하고 있다.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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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김형원이 운영하는 블로그 입니다. 제가 쓴 글과 영상들이 있고 웹관련 정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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